감각과 작업
“우리 아이들은 우리에게 항상 힌트를 주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읽어내는 방법을 배우기만 하면 된다. 감각을 통한 소통의 세계에 눈을 뜸으로써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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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감각의 선호와 회피
P는 네 살이고 흔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지 않을 때면, 아이는 구석에 앉아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앞뒤로 흔들며 놉니다. K는 세 살이고 냄새 맡는 것을 좋아합니다. 누군가를 만나면 눈을 마주치며 반기는 것보다는 그 사람의 옷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섯 살인 J는 책상 위에서 어떤 물건을 가지고 노는 활동을 하자고 하면, 손목을 펄럭거리며 흔들거나 팔을 흔들어 반응을 합니다. 여섯 살 L군은 누군가가 자기를 만지는 것을 견디지 못합니다. 다른 아이가 자신과 살짝 스치기라도 하면, 그는 교실 한쪽에 있는 푹신푹신한 쇼파로 몸을 날리고 담요로 자기 몸을 덮어 가리려 합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왜 이런 특이한 행동들을 하는 것일까요?부모들과 전문가들 대부분이 자폐 증상이 있는 아이들이 이런 특이한 행동을 한다고 보고하고 있는데,그 행동의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합니다.어떤 이들은 이런 행동들을 부적응 행동이라 부르면서,행동 수정을 통해 이 행동을 없애고 합니다.어떤 이들은 이 아이들이 주의를 끌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한다고 보고 그 행동을 일부러 무시하기도 합니다.그러나,감각 처리 과정을 연구하고 감각통합 접근법을 적용하는 전문가들은 이런 행동을‘아이들이 자신들의 바램과 요구를 주변 사람들에게 표현하기 위해 하는 행동’으로 해석합니다.이러한 해석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이 아이들의 언어를 배울 수 있고,새로운 방법으로 그들과 의사소통을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다음에서 감각 처리 과정과 그것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아이들과 감각을 통해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각 처리 과정(Sensory Processing)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외부 세계와 우리의 신체 내부로부터 발생하는 감각 정보를 받아들이는 나름의 방법을 가지고 있어서, 외부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해석할 수 있고, 그 외부세계와 자신을 관련지을 수 있습니다. 아기였을 때 우리는 모두 부모의 손길과 냄새, 앞뒤로 흔들릴 때의 느낌이나 유모차를 타고 이동할 때 경험하는 감각의 변화같은 것들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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