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연일 터져나오는 미투(Me, too)의 고발 행렬을 보며, 성/섹슈얼리티는 비단 발달장애인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사회는 겉으로는 고귀한 성, 거룩한 성을 강조하면서 이면에는 뒤틀린 성, 왜곡된 성이라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의 생물학적 측면에만 관심을 두고, 육체적인 성관계를 성의 모든 것으로 여긴다. 따라서 성은 쾌락적이고 유희적인 것이며, 성의 표현은 음란하고 부정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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