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과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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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보다 의사소통이 먼저다

Post Image 초등학교 2학년인 가람이(가명)는 내가 가르쳤던 9세의 자폐아다. 지적 장애도 심한 편이어서 지능검사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발화나 조음도 아직 불가능했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이나 소통에도 어려움을 보이고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한 손을 들고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몸을 흔들어 대는 상동행동도 빈번하게 보이는 아이였다.가람이는 글자를 읽거나 쓰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이름 석자를 '그리는 것'은 가능했다. 부모님은 이름을 썼다고 하시지만 글자를 전혀 ...   내용 보기

지적장애 학생의 선택적 함구증과 2차 성징

Post Image 특수교사로 일하기 시작한 지 2년차 되던 해의 일이다. 당시 6학년이었던 이 글의 주인공인 H는 지금은 서른이 넘었으리라.H는 13살난 여자 아이였다. 신체발육은 매우 좋아서 다른 또래 아이들보다 조금 큰 키에 체격은 통통한 편이었다. 중등도(moderate)​의지적장애가 있는 수줍은 성격의 아이였는데, 문장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자주 보게 되는 간단한 글자들은 읽기와 쓰기도 되는 아이였다. 일상적인 대화를 많이 이해하고 있었고, 발...   내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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