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과 인식
누군가를 온전하게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도 사랑할 수는 있다. 그러나 사랑한다고 해서 그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은 아니다. 가족일지라도 그를 온전히 수용하기 위해서는 긴 시간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오히려 너무도 자주 내가 그를 사랑한다는 것이 그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방해하기도 한다.발달장애인을 사랑하는 그의 가족과 그들에 대한 애정으로 일하는 선생님 그 밖의 많은 분들은, 자주 이런 보편적인 사랑과 이해의 불일치 현상...
내용 보기
학령기 특수교육 대상자의 80% 이상은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 학습장애 학생들이다. 이들 대다수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중요한 키워드는 Meta- 라는 접두어다.Meta-cognition 은 지적 능력에서 중요한 인지기능이다. 쉽게말해 메타인지란 '생각에 관해 생각하는 능력' 이라 할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장애가 없다면 이 메타인지기능은 만 3세 이전에 습득된다. 즉, 특별히 교육을 받지 않아도 인간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능력...
내용 보기
하나. '역량'의 의미와 조건장애를 ‘능력과 무능력’이 아닌, ‘다른 능력’이라는 개념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포함될 수 있는 상황과 환경, 도구가 제공되는 것만으로도 장애인들이 ‘할 수 없다’고 여겨지던 많은 것들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뀝니다.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장애인들도 그들 각자의 잠재력과 장애로 인한 제약을 전제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조건과 상황이 필요합니다. 그런 조건과 상황을 만들어내는 노력...
내용 보기
발달장애가 아닌 다른 장애인 분들은 물리적으로 필요한 무언가를 잘 만들어 주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 자립이 해결이 될 수 있단 말이죠. 시각장애인들한테 점자유도블록을 만들어 주거나 흰지팡이를 주거나 안내견을 주거나 화면낭독 프로그램을 주거나, 청각장애인들한테 보청기나 인공와우를 주거나 자막을 주거나, 휠체어 장애인을 위해서 경사로를 만들고 엘리베이터를 만들거나 저상버스를 제공하거나 하면, 장애로 인해서 생긴 장애물을 넘어갈 수 있는 여건이 만들...
내용 보기
*이 글은https://www.psychologytoday.com/basics/autism/autism-treatments의 글을 의역한 것입니다.자폐를 위한 한 가지 특정 치료법은 없습니다. 즉, 한 가지 치료 프로그램만으로 자폐아를 치료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조기 중재가 효과적이며, 엄격하게 구조화된 언어와 의사소통, 인지, 행동치료들은 자폐아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술들을 학습시키는데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지...
내용 보기